매일신문

공중목욕탕들 물낭비 농촌가뭄생각 절약을

지난 여름은 유난히 더웠고 그리고 가물었기에 농부들이나 모든 국민들이 물로인해 많은 고충을 겪어야 했다.식수가 부족하고 공업용수가 모자라고 댐이 바닥을 드러내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답지 않게 목욕탕에 가 보면 물을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지정말 이해하기가 힘든다.

물이 세숫대야에서 계속 흘러 넘쳐도 당연하다는 듯이 그대로 놔두는가 하면데리고 온 아이들이 샤워기를 한시간 내내 틀어놓고 장난을 쳐도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있다.

그 아이들을 꾸지람하거나 주의를 주면 오히려 당사자의 부모쪽에서 더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내니 적반하장이 따로없다.

아직까지 경북 북부지방은 물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아닌가. 아니 물이 부족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런 낭비는 절대 삼가야 할 행동이 아닌가 한다.공공장소에서의 지켜야 할 예절은 지켜가면서 그리고 물 한방울이라도 아낄줄 아는 시민정신이 필요한 때다.

이재경(경북 상주시 낙양동 171의4 녹원빌라 B동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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