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예인동정 대서특필 매스컴보도자세 유감

얼마전 오래된 신문기사를 찾기위해 도서관에서 여러신문들을 살펴보게 되었는데 놀라운 것은 신문들마다 같은 기사가 많다는 사실이었다.특히 연예인들의 개인동정에 관한 기사가 그러했는데 중앙지에서부터 지방지에 이르기까지 연예인들의 결혼에 관한 기사와 사진은 거의 빠짐이 없었다.그외 그들의 사소한 개인사정에 관한 기사가 다양하고 속속들이 실려있기도했다.물론 연예인들이 온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공인이기도 하지만 그들도하나의 직업인으로서 생활하는 것인데 TV매체는 물론 신문지상에까지 이들의사생활이 한면을 차지해야 하는가 의아스럽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온정이 메말라가는 현실이기에, 일반인들과는 동떨어진 꿈꾸기도 어려운 화려한 결혼식이나 엄청난 수입, 화려한생활에 관한 기사들은 더욱 보통의 삶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키고 위축시키는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므로 이웃에서 나름대로 최선의 삶을 사는 이웃들의 따뜻한 얘기가 더욱많이 소개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관심과 아픔을 나누면서 더불어 사는 진정한 공동체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권영희(대구시 남구 대명6동 1426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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