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의 기량을 극대화하고 실내악의 진수를 맛보게 하는 소규모 합주단의연주회가 잇따르고 있다.30일 대구 노바 현악 합주단의 제17회 정기연주회, 12월 2일 대구 심포닉 앙상블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대구 문예회관에서 열리고(오후 7시) 28일에는한국 아카데미 챔버 앙상블의 창단연주회가 열렸다.
노바 현악합주단(단장 박창근 안동대 교수)은 올해로 창단 10년째를 맞으면서 안주용씨의 객원지휘와 윤진영(효성여대 교수), 김정애씨(대구 시향단원,이상 바이올린)의 협연으로 브리튼의 '단순한 교향곡', 바하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엘가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드', 그리그의 '홀베르크의 시간으로부터'등을 연주한다.
노바는 84년 창단이후 지금까지 박창근, 김애규(이상 첼로), 김한기, 김정애, 서영진, 이난연, 김명재씨(이상 바이올린)등 창단 단원들이 꾸준한 활동을 벌여왔고 이영심, 라영은, 신동숙(이상 바이올린), 김문기, 황경자, 지은경, 박진경(이상 비올라), 배방희씨(베이스)가 보강됐다.
대구 심포닉 앙상블(리더 지석재 안동대 교수)은 올해 1월에 창단돼 2회째의정기 연주회를 갖지만 단원들이 81년에 창단된 대구 심포닉 밴드의 주력단원이라며 현악이 배제된 점이 특징이다.
지석재교수(호른)를 비롯, 윤미선(피아노, 계명대교수), 이규호(트롬펫), 최치권(호른), 권기수(튜바), 우홍재(트럼본), 한기문(클라리넷), 박윤동(바순), 이동인(오보에), 권세홍(타악기, 이상 대구시향단원), 김종웅(플루트),최형석(호른, 이상 대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 송국선(타악기, 경북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정진태(클라리넷), 임세기(바순, 이상 포항시향단원), 송연실(오보에, 울산시향 단원)등 각 단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중견들로 구성돼 있다.
라이카의 '목관 5중주 E단조', 에발트의 '금관 5중주', 슈베르트의 '바위위의 목동', 와일딩-화이트의 '타악기 2중주', 모차르트의 '피아노 5중주'등이연주된다.
한편 아카데미 챔버는 이번이 창단연주이긴 하지만 개개인의 면모가 대구,부산의 대표적인 연주인들로 구성됐고 연주곡도 합주의 형태가 아닌 목관5중주,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삼중주곡등 개인의 기량이 마음껏 발휘되는레퍼토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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