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세무대학 교훈과 세무공무원의 비리

*세무대학의 교훈은 사명감.극기.성실.협동이다. 교훈속에 하필이면 {극기}가 들어 있어야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세무대학을 나온 엘리트들이비리의 공범이 되지 않으려면 유혹을 뿌리칠수 있는 자기극복이 없으면 안된다는 뜻이다. 세무공무원으로서의 {홀로서기}는 그만큼 어렵다. *인천 북구청세무비리에 이어 불거진 부천시의 세무비리는 인사비리까지 겹친 복합적이고총체적인 부정이어서 그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다. 게다가 위조서류로현직행세를 한 전직공무원은 {사설세무소}를 차려 영수증 위조행위를 스스럼없이 자행했다니 공무원의 범죄는 이미 수준이나 한계를 훨씬 넘어선것 같다.*공보처가 최근 20세이상 전국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중 가장 많은 21.2%가 {공무원을 보면 부패가 떠오른다}고답했다. 특히 공무원의 자세나 태도를 점수로 평가한 결과 10점만점에 평균4.91점에 불과해 모두가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개선되어야할 공직분야는 세무.치안.교육.정치.건설순이었다. *세무대학 출신 어느 공무원은 이렇게 말했다. [세무공무원중 70%는 현실안주세력이며 나머지 30%정도가 개혁세력입니다. 그러니까 7할이 썩었다는 얘깁니다. 문제는 부정과 비리의 때를 묻히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걸러지지 않고는 현실은 기대할것이 없습니다] 나머지 30%에 미래를 맡겨야 하는 현실이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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