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권사지점장 3억횡령후 잠적

동부증권대구지점 박윤식지점장(45)이 수억원의 회사공금을 빼돌린후 잠적해동부증권본사감사실에서 진상조사를 위한 긴급감사에 나섰다.박지점장의 공금유용액은 30일현재 2억9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세한횡령수법과 공금피해규모는 감사후 밝혀질 것 같다.박지점장은 공금횡령이 드러날것에 대비, 지난27일께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점장은 현재 증권사지점의 채권거래가 매매대금은 거래당일 지급되지만채권은 수일후 본점으로 넘어가는 점을 이용, 지난26일 가공계좌를 개설, 채권을 입고시킨 것처럼해 이를 증권사에서 매입한 것으로 꾸민뒤 돈을 빼돌린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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