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술 "저알콜 고급" 선호 경향

최근 우리사회에 다시 일기 시작한 과소비 풍조를 반영하듯 서민들이 많이찾는 소주.막걸리의 판매량이 계속 주는 반면 고급술인 양주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으로 폭증하고 있다.대구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술 판매량은 총26만4천8백kl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9천2백kl(7.8%)의 술을 더 마신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양주는 2천7백kl로 지난해의 2.5배나 됐으며 맥주도 16만3천여kl로 판매량이 16% 늘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술 소비량의 증가추세에도 불구, 소주는 판매량이 4만2천5백여kl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막걸리는 4만6천여kl로 1.4% 줄어들었다.

특히 막걸리가 그간의 감소추세에서 벗어나 지난 3/4분기동안 판매량이 9는 반면 소주는 이 기간중 판매량이 1만3천여kl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8%나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대해 [애주가들의 술 선호경향이 고급술이나 알콜도수가낮은 술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며 [양주 판매량이 2배이상 폭증한 것은최근 우리 사회에서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과소비 풍조 영향도 크다]고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