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종량제를 실시하면서 쓰레기량이 줄고 재활용품이 늘고있는 가운데 불법투기와 소각등으로 환경오염과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 근본적인 대책수립이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시는 지난10월부터 쓰레기종량제를 실시, 실시전보다 쓰레기량이 45%나 줄었고 재활용품은 25% 상승하는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주민들이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기위해 빈공터나 한적한곳에 쓰레기.폐냉장고·건축폐기물등을 함부로 버리고 있어 주민사이에 불신풍조가 만연되는가 하면 소각으로 인한 매연으로 시달리고 두통까지 호소하는 이가 부쩍 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무산된 터미널 예정부지에는 관리인이 없어 이 일대에 몰래버린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불법소각시설을 갖추고 각종오물로 태우고있어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과 함께 공단일대가 시커면 연기로 뒤덮이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단속을 실시, 불법투기자 1백70건을적발, 9백2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소각으로 적발된 것은 단1건도 없다.
또한 소각에따른 부작용이 심각한데도 관계당국은 청소과와 환경보호과가 서로 자기소관이 아니라며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있다.
진주시 상대동 박모씨(36)는 "쓰레기 종량제로 실시전보다 길거리나 주위가오히려 어수선해졌고 쓰레기 태우는 매연때문에 하늘만 보면 짜증이 난다"며소각에 대한 특별단속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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