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군 임고면 황강리 식품제조공장인 (주)황금식품서 3년여 동안 폐수를 무단방류, 농민들이 농토오염과 심한악취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황강, 양평, 고천주민 1백여명은 1일 오전 10시 황금식품앞에서 '농토원상회복과 농작물 피해보상하라'는 피켓을 들고 농성을 벌였다.
임고면 황강리 302 김암현씨(50)등 주민들에 따르면 황금식품이 지난3년동안폐수를 무단방류, 식수까지 오염시켜 타지역서 물을 가져와 먹을 형편이라고주장했다.
황금식품은 지난9월1일 시설비 1억원을 들여 폐수정화시설을 가동, 별다른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경주전문대 한기백교수는 지난달 11일 황금식품 폐수시료 분석결과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가 4백┙으로 기준치보다 2.5배나 초과, 정화시설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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