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자동차회사 4사가 최근 6개월동안 경영합리화를 통해 총1천7백억엔(약1조3천9백억원)의 코스트를 절감, 판매감소와 엔화 폭등에 따른 타격을 극복하는 한편, 일부는 오히려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5대 메이커 가운데 결산기가 다른 도요다(풍전) 자동차를 제외하고 닛산(일산).미쓰비시(삼능).혼다(본전) 마쓰다(송전) 등 4대사의 지난 상반기 4월부터 9월까지의 중간결산 경영손익 분석결과에 따르면각 사가 판매실적에서 최저 10억엔(미쓰비시)에서 최대 7백억엔(닛산)까지의감액을 기록했고, 엔고에 의해서는 최저 1백65억엔(혼다)에서 4백??억엔(마쓰다)의 이익손실을 보았다.그러나 각사는 제조코스트와 부품원가 삭감 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닛산자동차가 7백억엔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개선한 것을 비롯해 마쓰다가 4백10억엔,미쓰비시가 3백50억엔, 혼다가 2백85억엔 등 모두 1천7백억엔의 합리화 효과를 보아 닛산과 마쓰다는 판매감소와 엔고로 인한 영향을 거의 상쇄시켰으며,미쓰비시와 혼다는 오히려 마이너스액을 초월하는 이익증액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별로 보면 닛산이 판매에서 7백억엔과 엔고에 따라 4백억엔의 영향을 입었으나 판매에서 낸 7백억엔의 감액에 맞먹는 합리화를 달성했고, 마쓰다는각각 60억엔과 4백80억엔의 감액 대신 4백10억엔의 합리화효과로 상당한 경영호전을 보았다. 반면 미쓰비시는 각각 10억엔과 3백억엔을 40억엔이나, 혼다는 각각 43억엔과 1백65억엔의 손실을 77억엔이나 웃도는 합리화효과로 그동안의 감익에서 오히려 이익증가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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