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홍보부족·보상단가 낮아 폐비닐 수거안돼

고추·담배·벼농사등을 끝낸 농촌지방에는 폐비닐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한국자원재생공사 영양관리사무소는 올해 영양·청송지방의 폐비닐 7백50t을수거할 계획이나 11월말 현재 60% 수준인 4백5t 정도 수거에 그치고 있다.폐비닐 발생량은 영양지역의 경우 7백여t으로 추산되나 수거량은 50%를 밑돌아 방치된 폐비닐은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자원재생공사측은 인력·장비부족을 이유로 마을단위 수거홍보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며 차량진입이 어려운 산간오지 농촌에는 폐비닐 수거를포기하기 일쑤라는 것.

또 비닐사용 농가들도 폐비닐 보상단가가 ㎏당 50~60원 수준밖에 안돼 비닐수거를 꺼리고 아예 논밭에서 소각처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이때문에 일월·수비·석보등 농촌지역 논밭이나 도로변에는 수거되지 않은폐비닐이 무더기로 방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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