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에 패스트푸드 바람

러시아에 패스트 푸드비즈니스가 상륙한 이래 날로 그 열기를 더해가며 성업을 이루고 있다. 그중 모스크바에 이동식 미니카페가 생긴것은 지난해 11월하순경. {마르콘}이라 불리는 이 미니카페는 독일의 육류가공 회사와 2년간에걸친 협상끝에 결실을 보게 됐었다.현재 모스크바에는 마르콘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니카페가 70여개에 달하며이중 절반은 직매점 형태이고 나머지는 대리점으로 형성되어 있다. 대리점 계약조건은 기초식료품을 마르콘에서만 구입해야 하며 기타 음료수등도 대부분마르콘을 통해 전달받는다. 대리점 경영인의 경우 계약금을 지불하고 매월소정의 납입금(3백달러정도)과 함께 매월 최소식품구입량을 6천달러이상으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핫도그가격을 80센트로 계산할때 보통 하루 6백인분량이상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쉽게 6천달러 구입량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같은 미니카페의 운영은 가족사업으로 적당하며 사업전망도 매우 밝다. 또 러시아에는 한 종류의 미니카페만이 아닌 간이식당, 이동식당차등 여러 종류의 미니카페가 나타나고 있다.

근래 모스크바등 러시아 대도시에는 우후죽순격으로 각종 식품서비스상점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역시 가장 성공적인 패스트푸드점으로는 맥도널드를 꼽을수 있다. 한편 러경제지에서도 보도했듯 아직 모스크바는 패스트푸드공급점포가 상당히 부족한 상태이므로 체인점을 설치, 확대해 나가는 사업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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