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무원취업 "바늘구멍"

기구축소.시군통합등으로 경북도 및 대구시의 공무원 신규채용이 당분간 없거나 소폭일 것으로 알려져 수천명의 이지역 공무원 지망생들이 취업난을 우려하고 있다.연간 1천5백-2천명의 7-9급 공무원을 신규 채용해온 경북도는 시군 통합으로3백여명의 잉여 인력이 생겨 내년도 신규채용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또 대구시도 기구 축소에다 경북도의 잉여 인력을 수용해야 돼 해마다 1천명정도 신규 채용해 온 것을 내년부터 대폭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고시학원등을 통해 수험준비를 해온 대구.경북도내 수천명의 공무원 지망생들이 좁아진 취업문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내년 2월초 95년도 공무원 채용 계획을 확정할예정이나 예년과 달리 신규 채용 명분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경북도는 91년부터 93년까지 매년 7급 50-1백50명, 8급 10-1백명, 9급 1천2백-2천1백명을 신규 채용했으나 올해는 시군 통합등을 감안, 예년의 절반 수준인 7급 27명, 8급 1백9명, 9급 4백98명만 채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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