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0일 지방행정계층구조 축소논의와 관련, [지금 그런 문제를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못박고 [당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민자당 김종비대표로부터 당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어떤 경우에도 내년 지방선거는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박범진민자당대변인이 전했다.박대변인은 김대통령 지시에 언급,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행정계층구조 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방행정구조개편의 당위성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수 있으나 얼마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조직개편은 사실상 어렵다는게 민자당의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의 지시는 그동안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시.도, 시.군.구, 읍.면.동의 3개 계층으로 되어 있는 지방행정계층 구조 개편과 이에따른 4대 지방선거 연기론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