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태권도 "역시 종주국"

한국이 제1회 KBS배 국제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 종합우승했다.한국은 11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80㎏급과 여자 57㎏급에서 장종오(용인대)와 윤명숙(상명여대)이 미국의 진 로페즈와 필리핀의 마넬리아시를 꺾고 각각 우승,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이로써 한국은 남녀 각 4체급씩 모두 8개체급의 경기가 벌어진 이틀간의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동메달 각 1개씩을 얻어 종합우승, 종주국의 체면을지켰다.

대만은 여자부에서만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 한국에 만만찮은 도전을 해왔으며 이집트와 스페인은 남자부에서 한체급씩을 우승, 저력을 과시했다.태권도의 올림픽정식경기 채택을 기념해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자 80㎏급경기에서 한국은 지난해 월드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종오가 미국의 진 로페즈와 접전끝에 2대1로 힘들게 판정승했다.

또 여자 57㎏급에서 윤명숙은 필리핀의 마넬리아시에 뒤차기 등을 성공시켜3대0으로 판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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