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변질 중국산 땅콩 반품 마땅

며칠전 TV저녁9시뉴스시간에 변질된 중국산 수입땅콩에 관한 상세한 소식이있었다.지난해와 금년에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땅콩은 거의 만t 가까이 되는데 그중변질된 것이 38%정도나 되며 이 수입된 땅콩은 ㎏당 8백원(시중가격 2천원)씩에 제과제빵업자등에게 팔려 나갔다는 것이다. 수입땅콩이 변질되는 과정에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발생되기도 하며 한번 판매된 물건은 반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실랑이가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중국산 땅콩은 선적하기전 상품성향상을 위해 물을 뿌린다는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의 말이 화면과 함께 나왔는데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우리나라 제품은 조그마한 하자가 있어도 수출이 안되고 또 수출이 되었다하더라도 하자가 발견되면 즉시 반품되어 돌아오는데 어떻게 된 노릇인지 중국산만큼은 마늘이 그렇고, 파가 그렇고, 수입하는 것 마다 썩어 못쓰게 된것을 수입하고도 반품을 못하게 되는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누구를 위한 농산물 수입인가. 중국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농수산물유통공사를 위한 것인가 알수없다.

변질된 중국산 수입땅콩으로 인하여 우리의 질좋은 땅콩마저도 수입품으로오인되어 값이 떨어지고 생산농가는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한다.우리나라도 잘못 수입된 물품은 마땅히 반품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인구(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지산3단지아파트 302동15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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