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0일밤 도쿄시내에서도 변전소 화재로 순환선 {야마노테선}등 JR전차가 올 스톱, 큰 교통혼란을 빚었으며, 12일까지 완전복구되지않아 혼잡이 계속되고 있다.관계자들은 전차교통망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일본 철도교통의 맹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하고 있다.
10일오후 10시50분경 도쿄시내 신주쿠(신숙)인근에 있는 JR동일본신주쿠변전소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 전원이 끊기는 바람에 도쿄 시내를 순환하는야마노테선을 비롯, 주변 위성도시들을 연결하는 추오센(중앙선)과 사이쿄센(기경선)및 도호쿠센(동북선)등이 모두 운행중단됐다.
변전소 화재는 기기고장인 것으로 판명되고 있는데, 송전이 중단되는 바람에전차가 운행을 못함은 물론, 각종 신호기와 자동개찰기가 작동중지됐으며,역구내 조명도 모두 나가 주요 역 홈이 암흑으로 변해버렸다.이 때문에 신주쿠에서만 귀가를 못하고 열차 혹은 역구내에서 밤을 새운 사람이 4천명에 달했으며, 도쿄역과 시나가와(품천).시부야(섭곡).이케부쿠로(지대)등 교외 위성도시들과의 접속노선이 많은 주요역에는 수백명씩의 인파가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역에서 항의 소동을 벌여 경찰이 동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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