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1일 민자당은 윤영탁 김정남 변정일 거수명 정주일의원등 국민당출신 무소속의원 5명을 입당시켰다. 그리고 4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이들은 지구당위원장자리를 인계하지 못하고 있다.그동안 당내에서는 4개월동안 아무런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데 대해 말들이 많았다. "문정수사무총장이 후임자에게 넘기려 한다"는 등의 소문까지 만들어냈다.
문총장은 이에 대해 입당파의원들에게 "정기국회 폐회전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결말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당직개편이 연기됐고 내년 2월쯤 전당대회가 예정돼있다. 지구당대회를 치러야 할 상황이 닥친 것이다. 지구당 임시대회를 통해대의원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당에서는 그동안 여러번 조직책 교체를 시도하려 했다. 그때마다 기존위원장들의 반발이 있었다. 특히 민주계위원장들의 반발이 컸다. 실력행사도불사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14일 당무회의에서도 입당파의원들을 지구당조칙책 직무대리에 임명하려 했다가 연기됐다. 이에대해 입당파의원들의 공개적인 반발은 없었다. 표면적으로는 결국 시간이 가면 해결될 문제라는 느긋함이었다.
한편 대구수성을구의 경우 입당파인 윤영탁의원과 민정계의 이치호위원장 사이의 일도 자연스런 관심사항이다. 조직책교체 방침에 대해 이위원장측은 다른 지역들같이 조직적 반발은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윤의원도 입당초기의 조급함에서 벗어나 느긋하다.
이위원장은 {그날}이 오면 "평당원으로 남아있지는 않겠다"며 "정치적 결단을 내리겠다"고 했다. 반면 윤의원측은 이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실상 대회준비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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