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염색업을 해외투자 제한업종에서 폐지할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 중소염색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현재 외국환관리법에 의거, 해외투자가 제한되고있는 염색가공업중 폴리에스터 감량가공및 나염업을 해외투자 제한에서 폐지하기위해 12일 상공자원부가업계에 의견을 묻자 중소업체는 산업 공동화를 내세워 반대의견을 제시했고대기업은 대체로 환영의사를 표명하고있는 실정이다.
대구경북 염색조합은 "아직까지 염색업종은 우리나라가 기술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후발개도국으로 이전하면 지역의 염색업은 급격히 사양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기술인력이 해외로 유출됨에따라 국내 기술인력부족으로 기술개발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이루어진 막대한 생산시설이 사장될것이라고 전망하고있다. 특히 염색업은 3D업종으로 가뜩이나 국내에서 인력부족을 느끼고있는데 중국등지로 투자가 풀린다면 값싼 인건비로 인해 대부분의 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보고있어 해외투자를 계속해서 제한해야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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