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대구예술'심포지엄 예술국제화

국제화시대에 대구예술은 학교교육의 전반적인 개선으로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양성과 흐름을 수용할 수 있게 해야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13일 오후 2시 계명대 동서문화관에서 열린 '국제화시대의 대구예술'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주최 계명대 예술문화연구소)에서 김임수교수는 '대구미술의 현황과 전망'을 통해 '미술성'과 '현실성'사이의 괴리와 미술교육에있어서의 획일적인 기능전달, 열악한 교육환경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부문간 공통적인 유대의식강화, 학교미술교육의 전반적인 개선, 민간주도의 자율적인 지원체제 확립등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김현옥교수는 '국내외 대학 무용전공 교과과정 비교연구'에서 현재 국내 무용과 교육을 미국과 유럽의 대학과 비교하면서 실기, 안무, 음악교육의부족과 무용교육의 불분명한 목표설정등을 지적하고 각종 교육내용의 개혁과타예술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직업무용단과의 교류등을 통해 대학 무용교육이 학생들로 하여금 미래에 예측되는 무용계의 흐름에 적응할 수 있게하는 실질적인 교육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현재 대학무용교육은 실기와 이론이 격리돼있을 뿐아니라 학생재능을 평가하거나 졸업시 학점만 이수하면 되는등 직업무용수 양성기능조차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외국에서와 같이 일정수준이 돼야 졸업시키거나 2~3년후에 학생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해 진로를 결정시키는 과감한 제도개선이요구된다고 역설했다.

'대구지역 음악문화 비평'을 교향악단 중심으로 분석한 이두영씨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구시향을 비롯, 대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경북 심포니 오케스트라등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대구시향의 제도적인 개선점을 지적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주제발표후 이태수(매일신문 문화부장) 이화석(계명대 강사) 이강일씨(계명대 교수)의 질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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