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팀의 노장 유남규-박경애(동아증권-대한항공)조가 후배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제48회종합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 2연패에 성공했다.지난해 대회부터 짝을 이룬 유남규-박경애조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유진-류지혜(제일합섬-제일모직)조를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 국내최강의 혼합복식조 자리를 굳혔다.특히 유남규는 85년 현정화(은퇴)와 짝을 이뤄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후 89년∼92년 역시 현정화와 대회 4연패를 이룬 것을 포함, 10년동안 혼합복식에서만 7번이나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한편 남자단식 8강전에서도 유남규는 최근 목디스크에서 회복해 전성기의기량을 되찾은 난적 강희찬(대우증권)을 맞아 대접전끝에 3대2(21-17 21-1816-21 22-24 23-21)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 소속팀 후배 윤상준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한국남자탁구의 간판스타 김택수(대우증권)도 준결승에서 박상준(상무)을 3대1(20-22 21-9 21-8 21-16)로 잠재우고 준결승에 올랐다.이밖에 여자단체전 본선 8강토너먼트에서는 한국화장품 대한항공 제일모직외환은행등 실업팀이 고교팀을 일제히 3대0으로 일축하고 4강에 올랐다.남자단체전은 동아증권-상무, 대우증권-시온고의 4강대결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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