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야구단 현대 피닉스에 입단했다가 프로구단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을 맺은 김재걸에게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대한야구협회는 21일 2차상벌위원회(위원장 김동성)를 열어 김재걸의 징계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김재걸이 지난 12일 1차상벌위원회에 이어 21일에도불참할 뜻을 밝혀 야구협회는 괘씸죄(?)까지 적용,제명 등 중징계를 검토중이다.
김재걸에게 중징계가 내려지더라도 이미 프로로 진출했기 때문에 어떤 구속력도 발휘되진 못하겠지만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마야구와 프로야구간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적파문으로 선수에게 징계가 내려진 것은 지난 93년 강혁(한양대)에 이어두번째.
당시 강혁은 프로구단 OB 베어스와 계약금 4천만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가이를 파기하고 한양대에 진학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제명이란 극약처방을 받아 프로진출의 문이 닫혔다.
김재걸의 경우는 강혁의 징계와는 달라 현실적으로 프로선수생활을 하는데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올 겨울 스카우트 싸움으로 인한 아마와 프로의 감정대립이 터지기 일보직전에 이르러 많은 야구인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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