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삼성입단 김재걸

프로-아마간의 스카우트파문 끝에 삼성라이온즈에 최종 입단한 국가대표 내야수출신 김재걸(23)이 홈무대가 될 대구에 입성했다.20일 영남대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고 삼성구단 대구사무실에 들른 김재걸은그동안의 잡음을 의식한듯 다소 긴장한 모습.

-대구팬들에게 소감 한마디.

▲물의를 일으키고 입단해서 부끄럽다. 여러면에서 희생을 각오하고 삼성을선택한만큼 지역 야구팬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

-내년시즌 목표와 각오는.

▲일단은 주전으로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다.프로에서 3할을 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열심히 노력,한번 도전해 보겠다.

-그동안 훈련은 어떻게해 왔는가.

▲마음 편히 열심히 운동해 보고 싶었는데…. 대한야구협회의 징계 조치,현대의 제소 문제등을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고 새로운 자세로 임하겠다. 지금까지 고교은사인 최주현감독이 있는 청주기계공고에서 개인훈련을 해 왔다.덕수상고와 단국대를 거친 김재걸은 당초 아마 현대피닉스행을 택했으나 프로에 대한 미련때문에 계약파기소동을 감수하며 지난5일 삼성과 계약금 2억1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

김재걸은 고교시절 청소년야구대표선수로 한·미·일대회에 참가하면서 주목받기 시작,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등 각종대회에 참가,유격수·2루수·3루수등 전천후내야수로 맹활약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