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부모들이 시간과 지식부족으로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 대화의 광장 남상인 연구부장이 최근 전국 학부모 1천7백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교육에 관한 의견조사에서 자녀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 응답자의 28.5%가 시간부족을, 20.4%는 지식부족, 18.8%는 세대차이,9.2%는 부부간 의견 불일치등을 지적했다.
가정교육의 문제점으로는 28%가 과잉보호를, 21.1%는 일등주의, 21%는 '맞벌이로 인한 자녀에대한 무관심'을 들었으며 가정교육에 별로 문제가 없다고응답한 부모는 14.1%였다.
자녀교육방식으로 54.4%는 주로 자녀의 잘못을 지적해 바로잡고 14.2%는 모범을 보이며, 13.2%는 잘한 부분을 칭찬하는 방식을 쓰나 5.9%는 '때가 되면잘 하겠지'기대하며 기다린다고 응답했다.
'자녀교육의 목표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응답자의 53.3%가 '올바른 가치관'을 들었으며 16.3%는 '좋은 인간관계'를, 14.8%는 '바른예절''6.9%는 '원만한 성격'을 꼽았으며 '학업성취'는 6%뿐이었다.또 '현재 자녀에게 가장 바라는 것'으로 학부모들은 '좋은 성적'(13.6%)보다올바른 가치관(29.6%), 건강(24.4%)을 우선적으로 지적했다.우리의 교육현실에서 가장 부족한 분야로 응답자의 54.1%는 사회교육, 27.8는 가정교육을, 13.6%는 학교교육이라고 응답했다.
가정에서 어머니가 주로 자녀교육을 담당한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45.8%, 부모가 반반씩 담당한다는 학부모는 3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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