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쓰레기종량제가 전면 실시될 예정이나 쓰레기봉투 판매가격이 지역별로 4배이상 차이가 나 주민 반발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상당수 시군이 환경보전에 부적합한 쓰레기봉투를 제작, 토양오염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있다.또 종량제 실시를 1주일 앞둔 24일현재 경북도내 일부 시군에서 제도시행에필수적인 조례공포가 지연되고 있으며 쓰레기봉투조차 제작을 마치지 못하는등 시행초부터 혼선이 예상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는 20리터 쓰레기봉투를 70원에 판매키로 했으나 포항시는 4배가 넘는 3백원에 판매할 계획이라는 것.
또 울릉군은 포항보다 쓰레기봉투가 개당 10원이 높게 책정되는등 각시군 판매가격이 2-4배까지 들쭉날쭉, 가구당 수거료 예상부담액(평균 2천5백원)이지역별로 2천-3천원가량 차이가 나고있는 실정이다.
또 영천시등은 일정기간후 자연 해체되는 {탄산칼슘 비닐}로 제작된 쓰레기봉투로 배포할 예정이나 안동.김천등 10여개 시군은 환경부 지침을 무시한채 {비분해성 비닐}로 제작, 토양오염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실례로 안동시 수하동 광역 쓰레기 매립장의 경우 비분해성비닐 쓰레기봉투사용후 6개월이 지나도록 음식물이 썩지 않아 침출수와 가스가 발생, 장마철인근토양이 오염되는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또 경북도내 34개시군중 김천등 9개시군은 24일현재까지 종량제시행을 위한조례확정을 끝내지 못하고 있는가하면 K시 Y군등은 쓰레기봉투조차 제작을못해 종량제 시행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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