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2.23개각 본사.온조사연 설문

23일 정부의 대폭적인 개각에 대해 대구시민 10명중 7명이 잘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국정목표인 세계화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 2명중 1명꼴로 이번 인사가 다양한 세력.지역간 화합으로 국정안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대구.경북출신 인사에 대한 배려도 있었다는 긍정적인 입장이다.매일신문이 온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23일 만20세 이상 대구시민 6백명을 대상으로 정부개각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 71.3%가 이번 개각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잘못했다}(24.5%), {아주 잘못했다}(2.2%)는 평가는 소수에 그쳤다.김영삼정부 출범후 네번째인 이번 개각과 이전 개각을 비교할 때 66.5%가{낫다}(훨씬 8.5%, 다소 58%)는 긍정적인 의견이다. {못하다}는 의견은 30.5(다소 26.8%, 훨씬 3.7%)에 불과했다.

이번 인사개편이 정부의 국정목표인 {세계화의 효율적 추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은 61%(매우 6.8%, 다소 54.2%)로 나타나 대체로 적합한 인물이 등용됐다는 반응이다. 38.5%가 {도움이 안된다}(별로 33.5%, 전혀 5%)는 의견을나타냈다.

김대통령은 {청렴성.전문성.추진력.세계화 적합성}을 개각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과거를 불문하고 인사기준에 적합한 인물이면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는데 62.1%가 이같은 기준에 {적합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부적합하다}는 의견은 36.7%에 불과했다.

이번 개각에 등용된 주요인사들이 적절하다는 평가는 이홍구총리(73.3%), 홍재형 경제부총리(68.7%), 한승수 비서실장(68.2%), 김덕 통일부총리(57%), 권영해 안기부장(50.7%)으로 나타났다. 총리 등 주요 공직자 5명에 대해 50% 이상이 적절한 인사였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특히 총리, 경제부총리,비서실장에 대해서는 68%이상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김덕 통일부총리, 권영해 안기부장, 김용태 내무부장관, 김윤환 정무1장관등 주요 직책에 대구.경북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데 대해 {지역 출신 인사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있었다}(48.7%)는 의견이 {없었다}(45.3%)는 입장보다다소 많았다.

이번 개각이 여론수렴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55.7%가{미흡했다}고 응답했다. {여론수렴이 제대로 됐다}는 의견은 4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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