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았던 연말장세는 자금시장, 경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으로 주식시장수익률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지난 2주간에 걸쳐 종합주가지수는1천20~1천40포인트대에 횡보하며 소테마별개별 종목의 움직임만 활발하여 다수 특자자들이 수익을 올리기가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일평균 거래량은 4천만주로 전주 대비 18% 증가하여 시장의 활기가 다소 회복되고 있으며 자금시장의 단기금리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어 주식시장의 리스크는 다소 감소할것 같다. 최근 주식시장 약세의 원인이 기업의 내재가치 변화라기보다는 일시적 수급 불균형에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보아 주식투자의 매력은 여전히 클것으로 기대된다.94년을 마무리하는 금주의 주식시장은 상승으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지수1백5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선 역할에 대해 비관론과 낙관론이 팽팽하지만 내년도 실물경기 확장지속을 감안하면 종합주가지수가 1백50일 이동평균선을하향돌파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종합주가지수의 등락보다는 시장의 흐름에 적절하게 편승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금년도 주식시장의 가장큰 특징이 시장위험 보다는 개별위험이 컸기 때문이다.
금주의 매매전략은 아무래도 내년도1월장을 겨냥하여 매매를 하여야 할것같다. 95년 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이슈로는 원화평가절상 지속, 지자제 선거, WTO출범, 주식취득한도의 조기폐지 가능성, 96년금융소득종합과세, SOC확충, CATV 熾す菅麗낸천樗텝정보통신사업 확대 등이있다.
이러한 이슈를 중심으로 테마별 움직임이 예상되므로 건설주를 비롯한 비제조주의 편입비율을 높이고 MA관련주, 신물질 개발등의 미래성장주, 그리고94년 고가우량주 상승틈새에서 철저하게 소외 받았던 주식에 대해서 관심을가져야 할것 같다. 무엇보다도 내년에는 96년부터 시행예정인 금융소득 종합과세라는 변수가 주식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이는데,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일시적 금융장세와 사설투자클럽 난립으로 인한 개별종목게임장세의 지속등이 예상된다.
<선경증권 대구서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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