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야영장쓰레기 그대로 방치

경북도 성주학생야영장에서 배출되는 쓰레기가 전량 수거되지 못하고 야영장주변 지역에 마구 매립되고 있으나 관할 관청이 이에대한 단속등 대책을 세우지 못해 주민들이 항의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성주학생야영장은 지난 90년6월 가천국교 법전 분교가 폐교됨에 따라 성주교육청은 당시 학교시설을 개조해 청소년야영장을 설립하고 승인을 거친후 경북도 일원의 청소년들에게 수련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야영장측은 부대시설을 갖추면서 쓰레기 처리장을 조성하지 않아 한해 평균 1만여명의 야영장 입소생들이 배출하는 쓰레기를 군에서 지정한 매립장 사용을 외면한채 임시로 만들어진 쓰레기처리장에 그대로 방치하거나 매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이같은 임시쓰레기 처리장은 침출수 방지.소각시설등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각종 쓰레기가 부식돼 유해물질이 배출될 우려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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