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년 꼴찌 SBS공동선두

지난 시즌 꼴찌 SBS와 상무가 012배 농구대잔치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SBS는 2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부 풀리그에서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정재근(22득점 13리바운드), 표필상(14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인해전술로 맞선 한양대에 72대64으로 이겼다.이로써 SBS는 지난해 14게임 전패의 수모를 씻고 중앙대에 71대69로 승리한상무와 함께 2승을 기록했다.SBS는 전면 강압수비로 나선 한양대에 고전하다 전반 중반부터 정재근에게골을 집중시켜 14분께 27대2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36대32로 앞선 SBS는 후반들어 선수들을 모두 동원해 강압수비를 늦추지않고 3점슛으로 쫓아온 한양대에 9분께 51대49까지 쫓기다 표필상의 잇따른 골밑슛과 정재근의 중거리슛으로 14분께 다시 62대50 12점차로 달아났다.

상무는 중앙대와 격돌, 힘을 바탕으로 한 속공으로 동점과 역전을 8번이나거듭하다 종료 40초전 오성식의 드라이브인 슛으로 결승점을 뽑았다.64대67로 끌려간 상무는 후반 17분40초께 오성식의 3점슛과 김현주의 자유투1개로 68대67로 뒤집고 이상범이 상대 슛을 블로킹해 빼앗은 공을 오성식이상대 골밑으로 파고들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여자부에서는 93~94시즌 챔피언 국민은행이 한국화장품에 64대53으로 역전승, 2승으로 단독 선두가 됐다.

국민은행은 한국화장품의 그림자 수비에 묶이고 상대 포스트 장애리와 김진경에게 골밑을 내줘 전반 한때 23대32로 뒤지고 후반 중반까지 끌려가다 김진경이 5반칙으로 물러난 후반 10분께야 추격전을 전개했다.국민은행은 37대43으로 밀리던 후반 9분부터 4분여동안 단 1골도 내주지 않고 3점슛 2개 포함, 내리 19점을 얻어 64대53으로 역전승했다.◇27일 전적

△남자부

SBS 72-64 한양대

(2승) (1패)

상무 71-69 중앙대

(2승) (1패)

경희대 75-73 건국대

(1승) (1패)

△여자부

국민은 64-53 한국화

(2승) (2패)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