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국 연예인 방송출연 남발

연말이 되면서 외국 연예인의 국내 발길이 꽤나 잦아졌다.그런데 항상 느끼는 점은 우리 언론들이 너무 예민하게 경쟁적으로 취재를하는가 하면 우리 청소년들 또한 맹목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심하다는 것이다.

방송국마다 서로 독점출연이니 제일 먼저 인터뷰를 따냈다느니 특종감으로앞다투어 다루는가 하면 공항에서 줄지어 늘어서 반색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씁쓰레한 감을 떨칠수가 없다.

요즘은 또 광고에서도 얼마나 많은 외국 연예인이 출연하고 있는가?외국 현지에서 촬영하고 거기에 또 외국 연예인이 우리 제품의 광고를 하고있으니 도대체 외제 물건을 선전하는 것인지 우리 제품을 광고하는 것인지가혼동되는 경우도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예인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우리가 너무 맹목적으로 들떠 반기고 지나친 환대를 하는 것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이유경(경북 상주시 낙양동 171의5 녹원빌라 B동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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