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통행이 끊이지 않는 대구시 동구입석동 한국통신 신암전화국 동촌분국앞횡단보도에서 각종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삼색신호등 설치등 대책마련이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곳에는 달리는 차량에게 주의를 촉구하는 황색점멸등이 하루종일 가동되고있지만 지하철 공사로 정체를 빚던 차들이 갑자기 탁 트인 왕복 8차선의 대로를 만나는 지점이어서 점멸신호를 무시한 차량들의 과속운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과속차량들을 피해 뛰어 건너거나아예 길 한가운데 서서 기다렸다가 건너는 '위험한 횡단'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쯤 이동네 고순남 할머니(73)가 길을 건너다김모씨(28)가 운전하던 르망승용차에 치여 숨지는등 이 부근에서 올해 하반기에만 3명이 과속차량에 받혀 숨졌다.
주민 김순임씨(52·여)는 "대부분 차들이 80㎞ 이상 고속으로 질주하는데다흐름도 좀처럼 끊이지 않기 때문에 길을 건널때 아찔했던 순간이 한두번이아니었다"며 "차량들이 황색점멸등을 완전 무시하고 있어 노약자는 물론 젊은이들까지 마음놓고 건너다니지 못한다"고 말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이곳에 설치된 황색점멸등이 운전자의 주의를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교통사고예방을위해 삼색신호등으로교체할수 있도록 교통규제심의위원회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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