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9시19분경 일본 동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홋카이도(북해도)에서 간토(관동)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최고 진도6의 강한 지진이 발생, 4명이 죽고2백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아오모리(청삼)현 동쪽2백km의 북위40.4도동경1백43.7도 태평양해저 10-30km깊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진도(M=마그니튜드)는 7.5로 추정됐다. 진도 7이상의 강진은 지난 2년동안 홋카이도 주변에서만 4번째로, 지난10월4일 러시아의 쿠나시리도등에 큰 피해를 낸 M8.1에 이어두달여만에 발생한 것이다. 각지의 진도는 진원에서 가장 가까운 하치노헤(팔호)의 진도6(렬진)을 비롯, 아오모리와 모리오카(삼강)가 진도5(강진), 홋카이도의 하코다테(함관).우라카와(포하)등이 진도4, 센다이(선대)진도3, 도쿄와 니가타(신사)등이 진도2를 기록했다.
하치노헤를 중심으로 동북부지역에는 29일 아침까지 최고55cm의 해일이 밀려들었으며, 미야코(궁고)진도3등 여진이 10여회 계속발생,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있다.
이날 지진으로 하치노헤에서 파친코점의 지붕이 내려앉아 2명이 즉사하고 다른 2명이 쇼크로 사망하는등 모두4명이 죽고 2백50명가량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중이다. 경찰 집계로는 7만호의 정전과 함께 가옥1채 전파, 도로 23개소 파손, 그리고 철도 2군데 5백여m 함몰등 피해로 17개 노선열차가 운행중단됐다.일본정부는 29일오전 긴급 관계각료회의를 열어 피해복구 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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