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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3년간 가격 하락세

대구·경북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91년이후 연3년째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있는 반면 전세값은 주택구입 수요둔화로 매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4대지자제선거의 해인 내년에는 주택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리란 전망이 있다. 주택구입시기를 관망하며 현재 전세를 살고있는 대기수요자들의불안심리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이다. 도표주택은행대구경북지역본부가 조사한 지역 주택가격동향(90년12월=100기준)에의하면 91년11월 96.0이던 대구지역 주택매매가격지수가 92년11월 92.1,93년11월 89.0을 기록한뒤 금년11월말에는 3년전대비 7.5포인트 하락한 88.5로낮아졌다.

경북지역은 지난91년11월 1백2.5에서 92년11월 1백.4,93년11월 97.5로 낮아진뒤 금년11월에는 역시 3년전보다 5.9포인트 떨어진 96.6을 기록했다.또 11월현재 주택유형별 가격동향은 대구의 경우 부동산경기를 선도하는 아파트매매지수가 84.4로 가장 낙폭이 컸으며 연립과 단독은 각각 86.9와 90.7을 나타냈다. 경북지역은 단독96.5,아파트 96.7,연립 97.4등으로 단독의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와함께 대구지역 전세지수는 지난91년11월의 96.0에서 92년11월 98.4, 93년11월 1백1.9로 높아진뒤 금년11월에는 3년전보다 9포인트나 높은 1백5.0으로 상승했다.

또 경북지역은 91년11월 1백2.5에서 92년 1백9.8,93년 1백13.1로 상승한뒤금년에는 1백15.8로 역시 3년전보다 13.3포인트나 높은 1백15.8을 기록했다.주택유형별 전세지수는 대구의 경우 단독과 아파트는 각각 1백6.4와 1백2.7로 상승했으나 연립은 98.2로 되레 낮아졌다. 또 경북지역은 연립 1백19.6,아파트 1백15.5,단독 1백15.4등으로 모두 비교적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그런데 '매매값 하락 전세값상승의 최근현상은 실수요자들이 주택구입후 예상되는 집값하락현상을 우려, 우선 전세를 얻어살면서 부동산경기추이를 관망하는 대기수요계층으로 전환된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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