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정상 기아자동차가 012배 '94~'95 농구대잔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기아자동차는 2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부 풀리그에서 골밑의 절대 우위로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 건국대를 102대67로 가볍게 물리쳤다.
기아의 강동희는 이날 어시스트 7개를 보태 개인 통산 5백6개의 어시스트를마크, 대잔치 통산 4번째(남자부 3번째)로 이 부문 5백고지를 돌파했다.또 여자부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전주원이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1득점과리바운드볼 13개를 뽑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서울신탁은행에 64대54로 역전승을 거두고 2승을 기록, 국민은행, SKC와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김유택(197㎝)과 조동기(197㎝), 조현일(195㎝), 박승일(200㎝)을 2명씩 번갈아 기용하며 골밑을 장악한 기아자동차는 이날 김유택의 골밑슛과 허재의중장거리슛으로 전반전을 52대41로 앞선 뒤 후반 시작후 5분30초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내리 16득점해 68대41, 27점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을 34대37로 뒤진 현대산업개발은 후반들어 서울신탁과 15분까지 11차례의 동점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52대52 동점에서 박명애의 자유투와 전주원의 야투, 박명애의 연속 4점득점으로 종료 2분50초전에는 60대52로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29일 전적
△남자부
기아자 102-67 건국대
(1승) (2패)
삼성전자 74-61 경희대
(1승1패) (1승1패)
△여자부
현대산업 64-54 신탁은
(2승) (1승1패)
상업은행 62-52 대웅제약
(1승1패)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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