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효성 돌풍을 잠재우고 3연승을 기록, 호남정유 흥국생명과 공동선두에 나섰다.노련미의 현대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95한국배구슈퍼리그 8일째 여자부리그 효성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오른쪽공격수 이인숙의 날카로운공격과 센터 이진영의 위력적인 블로킹으로 2승의 효성을 3대1로 물리쳤다.또 여자부 꼴찌다툼의 성격을 띠고 있는 후지필름과 도로공사의 경기에서는후지필름이 부상에서 회복된 석정아의 활약으로 3대0으로 이겼다.후지필름은 3연패뒤 첫승을 거뒀고 도로공사는 3패를 기록했다.한편 남대부리그에서 홍익대는 인하대를 3대0으로 제압, 2승1패를 기록해 대학 4강에 주어지는 2차대회 출전이 유력해 졌다.
대학부는 7개팀중 1차리그 결과에 따라 상위 4개팀이 2차대회에 올라 실업5강과 대결케 되는 데 지금까지 나타난 결과를 볼 때 경기대와 한양대 성균관대의 4강진출이 유력하고 나머지 한장의 티켓을 홍익대와 명지대가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는 이날 180cm의 장신 김영화와 이진영을 내세워 상대의 공격을 막고 이인숙이 좌우에서 강타를 터뜨려 첫세트를 15대6으로 따냈으나 효성도 2세트를 15대13으로 이겨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현대는 '단신의 해결사'김미숙(168cm)이 교체멤버로 투입돼 팀내 활기를 불어넣고 보조공격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 3, 4세트를 15대8, 15대9로 뺏었다.
◇제8일전적
△여자리그
현대 3- 1 효성
(3승) (2승1패)
후지필름 3-0 도로공사
(1승3패) (3패)
△남대리그
홍익대 3-0 인하대
(2승1패)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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