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개편등 행정공백을 틈타, 각종 물가 인상 조짐이 이어지면서 시내버스 요금 또한 인상할 분위기다.시내버스요금 인상소식을 접하면서 막심한 교통불편을 겪고있는 대구 교외지역인 파계사지역의 주민들은 씁쓸하기 그지없다.
그간 대구시와 버스업계는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들의 수차례 진정에도불구, '적자노선'임을 주장하며 주민들의 버스증차 요구를 묵살, 외면해 왔다. 그래서 일방적인 버스요금 인상을 수용할수는 없다.
파계사입구 동네인 지묘동만 하더라도 계속된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인구가지난해에 비해 3~4배나 증가하였다. 게다가 아파트신축이 여전히 이어지고있어 인구팽창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런데도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는 과거나 다름없이 45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파계사행 20번 일반시내버스뿐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예고없이 자주 결행하고 조착·연착등 일정치못한 운행으로 주민불편은 심각하다.바쁘면 택시를 타라고 하겠지만, 이 지역은 택시도 들어오길 꺼린다. 공공연히 정상요금의 2~3배를 부르기 일쑤인데다 택시구경도 하기 힘든 지역이다.대구시가 얼마전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조정에서 경산, 칠곡, 성서, 범물, 고산등은 적극 배려해주면서 유독 이 지역만은 제외시켜버렸다.대구시와 버스업계는 일방적인 요금인상에 앞서 주민교통불편해소등 서비스개선이 선행되어야 함을 반드시 자각하여야 한다.
박종천(대구시 동구 지묘동 화성타운 102동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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