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거의 해 여야전략 민자 문정수총장

-일부 국민들은 아직 지방선거연기론에 대한 의구심을 못 버리고 있습니다.또 지방행정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십시오.*야당을 포함한 대다수 국민이 보완을 주장한다면 몰라도 현 시점에서 당론은법에 따라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또 지방행정조직 개편문제는 시기적으로 늦은감이 없지 않으므로 장기적으로 연구해야할 과제라고 봅니다.-현행선거법으로는 모든 후보들에 대해 정당의 공천이 가능한데 민자당에서는어느 선부터 지방에 공천권을 부여할 생각입니까.

*당헌과 당규에 따라 각 지구당이 후보자의 추천신청을 받아 시도지부가 중앙당에 제출하면 당 의결기구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절차를 밟을 것입니다. 그과정에서 지구당과 시도지부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것입니다.-지방에서는 민자당의 공천 기준을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대강의 기준을 말씀해 주십시오.

*사고지구당 위원장 선출과 유사한 엄격한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참신성과 개혁성 그리고 지역민에게 봉사할수 있는 기본자세가 돼야합니다. 단체장의 경우는 세계화추세에 발맞출수 있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인물이 검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진들로 임명된 시도지부장단의 공천권 할애주장에 대한 중앙당의 견해는어떤 것입니까.

*당헌상 공직후보자의 추천을 총재가 결정한다고 돼 있습니다. 시도지부장들이 추천에 따른 의견을 제시할수 있는 권한의 폭이 넓어질수는 있어도 공천권할애 주장은 현행 당헌.당규나 공천의 의미를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그러나지방선거의 특성상 해당시도가 중심이 될수 밖에 없으므로 민주적인 절차에따라 최대한 시도지부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서울.대구등 일부 대도시를 중심으로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또당에서도 전략지역으로 분류한 것으로 아는데요.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민자당으로서 어려운 선거가 예상되는데 특별대책이 있습니까.

*전국적인 정치적 이슈가 없으므로 대도시가 앓고있는 교통.환경문제등 각종도시형 문제를 어느 정당이 해결할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 될것이므로 고전할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우리당이 낙승을 거둘 것으로 봅니다.또 보궐선거 이후 대구.경북도 이젠 변화하자는 목소리가 높다고 들었습니다.이제 사소한 지역감정이나 배타적인 정치논리에 따라 선거가 치러져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가급적 중앙의 개입을 자제하고 지역자율에 맡길 생각입니다.-당지도체제의 불변방침이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우리당의 지도체제가 6월지방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지방선거는 철저하게 지방의 논리에 따라 치러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도체제는 당내문제일뿐 선거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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