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합시 "업무공백"

실례로 경산시 경우 시(시)출신 과장이 총무.기획.감사등 요직을 차지한 반면 군출신 과장은 종전 직위마저 지키지못하는등 심한 인사차별을 당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이들 군직원들은 도가 통합군 직원들의 인사 불이익을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천명해왔으나 결과는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며 도인사 정책에 큰 불신감을 표시하고 있다.

또 경주시는 출범4일이 지나도록 주청사(주청사)및 사무실 배정을 못해 부서간 업무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등 업무추진에 차질을 빚고있다.영주시 경우는 전화통신망이 제대로 가설되지 않아 업무혼선은 물론 민원인들이 업무처리에 불편을 겪는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안동시도 시통합 작업에 따른 준비소홀로 3일 통합시 개청 첫날 부터 업무가뒤죽박죽,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들까지 우왕좌왕하는 난맥상을 드러냈다.청내 사무실도 사전준비가 안돼 뒤늦게 공사를 벌였고 일부 사무실은 정전사태에다 전화불통까지 이어지는 북새통을 연출했다.

이들 통합시들은 이같은 혼란에다 정비해야할 자치법규가 총 3백66종 2천5백80여건에 이르러 영천시등 일부 통합시는 의회의장단 구성 늑장으로 업무마비가 수개월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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