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간투엽} {잠복단속} 숨바꼭질

{쓰레기 불법투기 1번에 3년치 봉투값이 날아갑니다}쓰레기종량제가 실시된지 10일이 지나면서 규격봉투사용률이 90%를 넘어서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있으나 야간에 몰래 내다버리는 얌체족은 사라지지 않고있다. 당연히 단속반원과 이들 얌체시민들 간의 숨바꼭질도 계속되고 있다.단속시간은 오후7시부터 밤늦게까지. 상습불법투기지역엔 단속요원이 잠복대기, 얌체족을 적발하고 있다.

단속반이 골목어귀에 차를 대고 차안에서 지켜보다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람에게 카메라플래시를 터뜨리면 쓰레기봉지를 버리고 도망가는 줄행랑형, 쓰레기를 다시 집에 갖고갈테니 한번만 봐달라는 애걸복걸형, 이번 단속은 과태료를 물리지않고 경고공문을 보내기위한 것이라고 단속반이 설명해도 {자인서}를 쓰지않고 버티는 생떼족 등등.

이중 애걸복걸형이 대부분으로 주민과 단속반 사이에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지만 단속취지를 설명하면 대체로 수긍한다고 단속반은 말했다.각구청은 이달중으로 주1-2회 동과 구청 합동으로 종량제 위반단속을 실시하며 특별단속활동을 1월 한달동안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 종량제위반주민에게는 과태료를엄격히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비규격봉투를 사용해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릴 경우 과태료는 10만원으로 4인가족이 3년간 쓸 봉투값에 맞먹는 셈이어서 만만찮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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