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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비민자당대표가 자신의 2선후퇴에 대해 계속 불편한 심기를 간접 표출하고 있어 그의 본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김대표는 9일 오전 KBS라디오와의 전화대담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나 자신 어떻게 살 것인가 다듬어 놨으나 좀더 두고 볼 것]이라고명확한 입장 표명은 피했다.

그는 또 오는 12일로 예정된 김영삼대통령과의 주례회동과 관련, [12일이 뭔지 모르겠다. 그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난 나대로 내길을 가겠다]고 대답했다.

김대표는 김대통령의 세계화 구상에 대해 [세계화는 정치가 선도하는게 아니라 정치는 뒤에서 뒷받침만 하면 되는 것]이라며 당의 세계화에 자신이 걸림돌이 된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특히 [사회의 안정을 위해 정치권이 생각을 잘해야 한다]며 [허튼 생각,허튼 일을 해서는 안되고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월 전당대회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그때 어떻게 어디서 뭘 할지 모를 일이지만 시간을 두고 볼 일]이라고 밝혔으며 백의종군여부에 대해서는 [유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69회 생일을 맞은 7일 5.16민족상재단 및 민족중흥회 간부들이 마련한 오찬 모임에서도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종근 구자춘의원등 공화계의원과 민관식 이병희민자당고문 남덕우전총리등4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김대표는 [금년 제자신에 대한 변화를 예견하면서 {종용유상}으로 지내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지금 어떤 변화인지 대략알고있지만 어떻게 할지는 유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것이 조국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결론이 나올때 그 결론에 따를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표는 또 {환갑 진갑 고희 희수 산수 미수 졸수 백수등 수많은 마디마디가 있으나 이제 겨우 세번째 마디에 왔다]며 [아직도 나머지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해 최근 {70세 정치정년논}을 주장한 김윤환정무1장관을 겨냥하는듯 했다.

그는 환담자리에서도 [독일의 아데나워는 74세에 총리가 돼 전후 독일을 저렇게 만들었다]며 [누구나 세월이 가면 가는건데 조문을 가서도 자기는 안죽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인간]이라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김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요새 자꾸 빙빙 돌려 말하는데똑바로 얘기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여권핵심에서 추진되고 있는 자신의 퇴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6일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에는 [70평생을 살아오면서 남을 음해하지 않았지만 세상에는 음해만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며 [나는 내 방식대로 살아갈것]이라고 불편한심기를 내비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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