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발전연 분석**대구시민들은 대구시가 시민들의 바람을 시정에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느냐는질문에 78.2%가 반영이 별로 안된다고 응답했으며 9.7%는 전혀 반영이 안된다고 응답해 시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해줄 것을 요구했다.대구는 매우 특색이 없는 도시로 시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민들은 타지역민들에게 대구를 소개할때 자랑할수 있는 면에 대해 19.4%가 팔공산등 주변경관을 들었고 전혀 없다가 14.4%, 대구시민의 기질 12.5%, 섬유산업 11.9%, 대구의 교육열 11.4%로 지적해 대구가 매우 무미건조한도시임을 알 수 있었다.
또 대구시민들은 현정부에 대한 평가에서 민생치안문제(13.1%)나 물가안정(14.5%)에 대해서는 매우 낮은 점수를 준 반면 정치발전(49.0%)이나 통일외교(43.2%), 노사정책문제(41.4%)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통일가능시기에 대해서도 21세기 중반에 가능하다는 응답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2천년 이전에 이루어질 것이란 응답도 16.8%를 차지했다.
남북경협이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도움이 될것이란 응답이 56.5%로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응답 3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구발전연구원이 올해 실시될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현정부 정책에 대한 만족도, 정치의식, 투표행태, 생활환경등 시민의식 전반에 관한 조사결과 나타난 것이다.
이번조사에서 대구시민들은 95년도 정부에 거는 기대에 대해 물가안정(30.1%), 민생치안(20.6%), 경제회복(17.4%), 교통난해소(10.6%)를 들었다.대구시민들은 민선시장에 적합한 인물에 대해 전문능력을 갖춘 사람(34.3%),사회적으로 덕망있는 인사(25.6%),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람(23.8%), 정치경험이 있는 사람(9.8%)의 순으로 선호했다. 지금까지 지방의회의 활동에 대해서도 미흡한 편(44.5%), 매우 미흡했다(22.0%)는 응답이 잘했다(10%)는 응답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의회활동의 분발을 촉구했다.
차세대 우리나라 정치지도자로서 필요한 자질에 대해 책임감과 결단력(34.6%), 도덕성과 청렴성(27.3%), 국제적 안목(15.9%)을 중시했다.또한 지난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할때 소속정당이나 출신지역,지연, 학연보다는 개인적자질(65.5%)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선물이나 향응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86.9%)고 응답했다.대구.경북지역이 3공이후 각 정권하에서 어느정도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3공시대 74%, 5공시대 55.8% 6공시대 47.3%, 현정부 13.7의 순이었다.
대구시민들은 대구시의 도시기반 시설에 대한 답변에서 1백명중 91명이 주차시설을 나쁘다고 했으며 79.8명이 도로및 교통사정의 불편을 호소했고 78.4명이 어린이놀이터및 경로시설의 불만을 69.1명이 공원시설의 부족현상을 들었고 쓰레기처리에 따른 불만도 높았으나 전기및 전화사정에 대해서는 만족하고있었다. 따라서 대구시가 우선적으로 관심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교통문제, 공해문제, 수질오염문제의 순으로 들었으며 교통문제를 해소하기위해서는 주차시설 확보(27.4%), 도로신설(21.4%), 버스전용차선 확대(13.7%), 교통위반 철저단속(11.7%)의 순으로 응답했다.대구지역의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도에서 1백명중 94.1명이 하천오염, 90.4명이 대기오염, 86.8명이 자동차 배기가스와 자동차 소음, 82.8명이 상수도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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