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의 송년모임으로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대구.경북 정치인의 무소속연대 움직임은 정치권의 주목거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임은 아직 구체적인 조직형성 단계에 이르지는 않고 있다. 이달말이나 2월초면 실체를 드러낼 것이라고 한다. 이때가 되면 현재 이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인사들이 갖고 있는 민자당적을 정리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한편 이와함께 같은 취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다른 각도에서 추진돼 오던 한흐름이 정치인 중심의 이같은 움직임에 합류한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대구.경북을 걱정한다는 시각이 같으므로 힘을 합하기로 했다는 것이다.후자의 중심인물은 대구출신으로 4선의원 경력과 헌법재판소재판관을 지낸한병채씨이다. 전자의 모임에서는 이만섭전국회의장이 좌장이 될 것이라고들한다. 하지만 두사람은 정치적으로 과거 한때 라이벌관계에 있었다. 이에대해 한전의원은 [정치란 과거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했다. 과거의 라이벌도 미래에는 동반자가 될수 있다는 뜻인듯하다. 두사람은 이전의장이 일본에서 귀국하는대로 곧 만날 것이라고 한다.대구.경북의 특수한 정서를 감안할 때 제반 정치세력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되지 않느냐는 시점에 와 있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한전의원은이에대해 [같은 방향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뜻을 모아야 힘이 실린다는 의견일치가 있다]며 [때문에 무소속연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한전의원 쪽은 지난 연말부터 꾸준히 사람들이 모였다고 한다. 그리고 기존정치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신진인사들의 움직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도[순수한 젊은 층들이 주도가 되고 우리가 힘을 보태주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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