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표 당선이 속출했던 초대 지방선거때와는 달리 올해 실시될 4대 지방선거에서는 사상 유례없는 후보 난립으로 출마자 홍수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지방경찰청이 12일 자체 분석한 지방선거 예상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 예상 출마자(괄호안은 예상경쟁률)는 광역단체장 10명(10대1), 광역의원1백40명(5대1), 기초단체장 35명(5대1), 기초의원 5백46명(3대1)등 모두 7백31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총1백57개 선거구에서 77명의 무투표당선자를 내면서 평균경쟁률이 1.58대1에 불과했던 지난 91년 초대기초의회선거나 28개선거구에 27명이 등록,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광역의원선거때와는 극히 대조적인 결과다.이처럼 올해 지방선거가 사상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지방의원이나 단체장이 갖는 유무형의 {메리트}가 상당한데다 무보수명예직을 원칙으로 하던 지난 선거당시와는 달리 지방의원등에 대한 지원이대폭 상향조정되는등 이점이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대해 경찰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의원으로 누릴수 있는 혜택과 신분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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