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초·중교에 보급된 행정전산용 컴퓨터가 이미 생산이 중단된 구식기종으로 기능과 처리용량이 떨어져 교육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상주시교육청은 작년까지 국민학교 19개교, 중학교 14개교에 각각 286급 컴퓨터와 프린터기를 일괄 구입, 지급했다.그러나 교육청이 보급한 286급컴퓨터는 기능과 처리속도·저장용량등이 크게떨어지는 교습용 컴퓨터수준에 불과해 학력관리나 인성관리등 학교 행정용으로 사용키 부적합하다는 것.
특히 286급 컴퓨터는 각 생산업체들이 수요감소를 들어 이미 92년말께 생산을 중단했고 지난해말에는 이보다 훨씬 성능이 우수한 386급 컴퓨터마저 단종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선학교들은 보급된 컴퓨터가 고장이 나도 부품이 없어 고장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하면 애프터서비스마저 제대로 안돼 상부기관의 근시안적 처사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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