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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연감 1인당 실질 GNP한국 세계2위

한국은 지난 85년 이후 세계에서 두번째로 빠른 1인당 국민소득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밝혀졌다.12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입수한 95년판 세계은행연감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85년 이후 93년까지의 1인당 실질GNP(국민총생산) 성장률이 연평균 8.1%를기록, 세계2백9개국 가운데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중 1인당 실질GNP 성장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국가는 태국으로연평균 8.4%에 달했으며 3위는 중국으로 6.5%, 4위는 싱가포르와 칠레로 각각 6.1%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들 5개국에 이어 모리셔스는 5.8%로 6위를 차지했고 말레이시아와 보츠와나 가각각 5.7%로 공동 7위, 홍콩이 5.3%로 9위, 체코가 5.2%로 10위를 각각차지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각각 4.8%의 성장률을 나타내 공동 11위에 올랐다.

선진국들의 같은 기간중 1인당 실질GNP 성장률은 일본이 연평균 3.6%로 가장높았고 독일이 1.9%, 프랑스와 영국이 각각 1.8%, 미국이 1.2%, 캐나다가0.4% 등의 순이었다.

한편 GNP(국민총생산) 총액에서는 한국이 지난 93년 기준으로 3천3백80억6천2백만달러에 달해 세계 2백9개국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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