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의 등소평이 지난해 구정때 TV에 모습이 비쳐진 후 현재까지 공개적인장소에서는 한번도 나타난 적이 없어 신년 벽두부터 그의 건강을 둘러싸고 억측이 무성한 가운데 12일 관영중국통신이 등의 컬러사진 한장을 공개했다.바로 지난해 10월1일, 건국기념일 당일 밤, 주석공관인 북경 중남해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있는 대형 사진이다.중국의 관변이 이 시기에 등의 사진을 공개한 이유는 대륙의 민중은 물론 전세계를 향해 등의 건강을 과시하기 위한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등의 건강 악화와 관련한 각종 루머는 끊임없이 이어져그때마다 상해, 홍콩, 심수, 대북등지의 주식값은 폭락세를 기록하는 악순환을 거듭해 왔다.
지난 9일에도 일본의 독매신문이 [등소평의 병세가 위중해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고 보도하자 중국외교부는 즉각 이를 부인했다.
이 때문에 중국당국은 곧이어 최고의 설득력을 지닌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듯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90고령의 등소평이 쌀쌀한 북경의 가을밤에도 불구,실외에서 소파에 앉아 하반신은 담요로 덮은 모습을 측면으로 담은 것이다.비록 70여일 전의 사진이기는 하지만 최소한 이 사진만으로도 그가 와병중이아니란 것은 확인이 된 셈이다.
어쨌건 그의 건강과 관련한 다음 단계의 보도는 1월말 설을 맞아 지난해 처럼 공개리에 모습을 드러내는지 여부가 내용이 될 것같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