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이 지구당 정기대회를 통해 반민자적인 {대구정서}를 가라앉혀 4대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지려는 모습이 역력.11일 북구지구당 정기대회에서 김용태의원이 [이제 냉소의 시대는 갔으며,제1세력인 집권당을 적극 지지해 대구를 일류화시켜야 한다]고 {반민자} 분위기를 경계한데 이어 12일 강재섭국회의원도 {대구정서}를 거론하면서 현정부에 대한 지지를 호소.
12일 오후3시30분 금성예식장에서 열린 서구을지구당 정기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재선출된 강의원은 [대구정서를 그만 두자면 정치인으로 인기가 없어진다는 걸 알지만 개혁, 경쟁, 지방자치시대에 앉아서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열심히 같이 뛰자]고 강조, 지역정서 가라앉히기에 열변을 토하는 모습.한편 강의원은 정가의 관심사인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문제와 관련, [종전같이 밀실에서 하는게 아니라 동지들의 의견을 묻고 동의를 얻어 후보자를 정하겠다]고 밝혀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선출을 공개적으로 할 것임을 천명.민자당 수성을지구당은 13일 오전 귀빈예식장에서 대의원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당정기대회를 개최하고 이치호위원장을 지구당위원장으로 재선했다. 남구지구당에서도 같은날 오후 보훈회관에서 정기대회를 개최, 김해석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12일 오전 귀빈예식장에서 열린 민자당 수성갑지구당 정기대회에는 정호용민자당대구시지부 위원장을 비롯 시내 10개 민자당 지구당위원장들과 김상연 대구시의회의장과 수성구의원등 7백여명이 참석, 정창화위원장을 지구당위원장으로 재선.
이날 오후 귀빈예식장에서 개최된 대구동갑지구당 정기대회에서도 권령식위원장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임.
12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열린 청송.영덕지구당(위원장 김찬우의원) 정기대회에는 인근지구당 위원장인 이상득 유돈우 반형식 강신조의원외에 탤런트 출신이순재의원과 탤런트 송재호씨가 참석해 눈길.
이날 대회에 민자당경북도지부 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반의원은 도립종묘장 유치등을 열거하며 김의원의 {치적}을 한껏 치켜올린 뒤 [김의원(의사출신)이 보건복지부장관을 한번 할 수 있도록 계속 밀어주어야 한다]고 국회의원선거 지원유세를 방불케하는 축사를 했다.
12일 민자당 포항시(구 영일군)울릉군 지구당 정기대회에 참석한 경북도지부부위원장 반형식의원은 이상득위원장 당선축사를 하면서 이위원장을 추켜세우기 위해 단상에 있던 허화평의원과 이위원장을 농담조로 비교한 말이 지나쳐 참석자들이 어색한 웃음.
반의원은 이날 [같은 포항시의원인 허의원은 쿠데타해서 정권을 탈취했던 분이고 이의원은 정책조정실장으로 있으면서 정부예산을 많이 뺏아온 강도]라고농을 했던 것.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