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일화-YS, 이제와서 딴소리

○…지난 6일에 있는 연두기자회견에서는 회견내용보다 김영삼대통령의 대언론관이 더욱 화제거리로 떠올랐는데, 청와대기자실 주변에서는 "대통령이 되면서 언론 덕을 그만큼 본사람도 없는데 대통령이 되고 나니까 언론에 대해시각이 바뀐 것 같다"고 한 마디씩.김대통령은 이날 유독 국내언론에 대해서 편향된 편향된 시각을 노출했다는게 중평, 대통령은 이날 사전에 약속한 시간이 되지 않고 기자들의 질문공세사 계속 이어졌음에도 "그만하자"며서둘러 회견을 중단시켜 국내취재진들의빈축을 샀는데, 대통령은 또"언론이 마음대로 쓰고 오보를 해놓고도 정정보도도 하지 않는다""언론에서 자꾸 물가가 오른다고 하니까 실제로는 그렇지않을 것 같은데 물가가 오르는 것 아니냐"는 등 엉뚱하게 화살을 언론에 돌리기도.

그러나 외국기자들의 질문에는"저기 외국분"이라며 존칭을 쓰기도 했고 한일본기자의 질문에는 000'상'이라는 호칭까지 써가며 친밀감을 표시, "국내외 언론에 대해'차별대우'를 하는 것 같다"는 불만의 소리까지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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