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구속여부 오락가락

○…동일한 절도 사건 수사 지휘 요청에 대해 담당 검사와 당직 검사가 서로다른 결정을 내려 경찰이 허둥지둥.대구 동부서가 12일 새벽 동구 신천동 천일고속 대합실에서 옷상자를 훔치려다 경비원에게 들켜 미수에 그친 장모씨(27)에 대해 수사 지휘를 요청하자담당 이모검사는 "심야에 계획적으로 범행이 이뤄진데다 같은 전과가 두번이나 있다"며 구속을 지시. 그러나 같은사건을 당직 석모검사는 "피의자가 취중에 범행하려 했으나 스스로 중지, 피해자가 없고 주거와 직업이 일정하다"며 영장 신청을 기각했던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담당자에 따라 달라진다면 어떻게 검찰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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