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밥 돌등 미 보수파 비난

*평화보장체계 촉구*…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는 전쟁위험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에 대해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대체 △새로운 평화보장체계 수립을 요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11일 노동신문 논설을 통해 "전쟁의 위험을 막고조선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나라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선결조건"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북한은 미군헬기 생존및 사망 조종사를 송환한 것은 인도주의원칙에 따른조치였다면서 최근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내 일부에서 일고 있는 북-미기본합의문(지난해 10월21일) 재검토 움직임을 비난했다고 내외통신이 보도했다.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10일 미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 밥 돌을 비롯한 미국내강경 보수세력들이 최근 "헬기 격추사건으로 북한이 믿을 수 있는 나라가 못된다는 사실이 입증됐으며 북-미 기본합의문 이행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돌 의원을 '강경보수 세력의 거두', '사냥개 같은 정치 야심가','이성을 잃은 자' 등으로 비난했다.

북한의 이같은 비난은 밥 돌 원내총무를 비롯한 미 공화당 중진의원들 사이에서 북-미합의문의 문제점을 논의키 위한 청문회 개최가 추진되고 북한에대한 중유제공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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