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페소화 혼란 국내업체 피해

멕시코 금융혼란으로 인한 페소화 평가절하로 멕시코 유가증권을 보유하고있는 국내 금융기관과 멕시코에 대한 직접투자를 한 국내기업들이 상당한 손해를 보고 있다.현재 국내 시중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멕시코 유가증권은 멕시코 중앙은행이 발행한 달러표시 변동금리부 채권으로 보유 규모는 각 은행마다 1천만달러 가량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채권은 이번 금융혼란에 따른 멕시코 국가신용도 하락으로 가격이 3~5정도씩 떨어져 국내 은행들은 하락한 폭만큼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한편 멕시코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직접투자 규모는 작년 11월말 승인 기준17건에 4천1백만달러이고 이 가운데 2천4백만달러의 투자가 집행된 것으로알려졌다. 따라서 투자된 자금이 모두 페소貨로 교환돼 투자됐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페소貨의 가치 하락분 만큼 앉아서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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